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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흉부외과의 살아있는 전설 손석원 교수와 매일 삶과 죽음을 목표로 하는 응급실 기록자 남궁인이 출연해 의사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흉부외과’ 엄기준 역의 실제 모델 손석원 교수는 카리스마가 넘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얌전한 얼굴로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켰지만 “밖에서는 히죽히죽 웃는데 병원에서는 다른 사람 같다”고 말했었다.

수술실에서는 모두 나를 무서워한다”며 “일을 할 때 반전의 모습이 나타난다”고 전했다.

또한 ‘응급실 기록자’로 불리는 남궁인은 “하루 200명 가까운 환자가 응급실을 찾는다”고 밝혔지만, “절단 사고의 경우 구급대원분들이 검은색 비닐봉지에 절단된 부위를 넣어오기도 한다”고 극한의 응급실 생활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의사가 된 뒤 환자 몰래 울어야 했던 일화까지 전해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대동맥 분야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손석원 교수는 “의사가 된 뒤 점심을 먹은 적이 없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는데, 그 이유를 “수술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그는 “24시간 항상 수술 대기 상태”라며 “집도 병원 주변이라 병원 근처를 떠난 적이 없다”며 “녹화 전에도 수술을 해왔다”고 전하며 각별한 의사정신을 보였습니다.

또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은 “응급실을 찾은 조직폭력배에게 맞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 그는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는데 빨리 꿰매라고 했다”,

“환자가 치료도 받지 않은 채 흡연하다 결국 출혈로 쓰러지게 됐는데, ‘빨리 꿰매지 않아서 이렇게 된 것 아니냐’고 폭행했고 상의까지 다 찢어졌다”고 말해 모두의 혀를 내둘렀다.

이어 남궁인은 ‘정인이 사건’ 당시 직접 진료를 담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엑스레이와 CT상에서 어떻게 맞았는지 학대 과정이 모두 보였다”고 진료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그는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것이 ‘아동학대’라고 생각한다”며 “실제로 아동학대로 응급실에 오는 아이들이 많고 통계에 따르면 1년에 30명 이상이 아동학대로 사망한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손석원은 “대동맥 파열은 전조증상이 없었던 후 파열하게 되는데 완전 파열될 경우 즉사할 수도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복부를 눌러 복부대동맥 상태를 알 수 있다”며 즉석에서 멤버들의 대동맥 진단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멤버들의 대동맥 진단 결과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하세요~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