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심리사2급 응시자격 확보 수험방법

대학교 3학년쯤 되었던 때, 학교에 교양심리학 과목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배우는 게 힘들었지만, 사람의 마음을 알아가는 이 수업이 점점 재밌어졌어요. 덕분에 3학년 내내 심리학이라는 과목에 푹 빠져들었고 실습수련도 받았죠!
이게 4학년 때 제 진로를 결정하게 해 줬습니다.

저는 임상심리사2급을 약 1년 공부해서 붙었고, 현재는 관련 의료원 심리센터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아마 그 때, 심리학을 좋아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생각합니다.

친구들끼리 퇴근 후, 식사를 할 때마다 심리학 전공자가 아닌 제가, 어떻게 임상분야에서 일하게 됐는지 신기해하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도, 해당 자격이 청소년 카운슬러처럼 심리학이나 교육학, 사회사업학 등 특정 전공자들만 취득하는 건 줄 알았어요.하지만, 해당 시험은 응시자격만 확보하면? 저와 같은 민간인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임상심리사2급 응시자격이 1) 관련 기관에서 실습수련을 1년간 받은 자, 2) 실무분야에서 경력 2년을 보낸 자로, 심플하게 정리되어 있었어요. 이 중에서 임상심리와 연관된 클리닉이나 교육원에서 실습수련을 받는 것은, 전공 무관이었습니다.

자격에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가능했죠.당시 심리학을 너무 좋아했던 저는, 동네 근처에 있는 심리치료클리닉에서 실습수련을 1년 마쳤습니다.

그리고 2021년 당시 시험일정부터 꼼꼼하게 보고 수험방법에 대해 생각했어요.

임상심리사2급 시험일정은 연 2회 있는데요. 올해는 1회 필기 3월 5일, 실기 5월 7일 ~ 5월 25일이었어요. 현재 진행 중인 2회 시험은 필기가 지난 7월 2일부터 22일까지 열렸고요. 앞으로 10월 16일부터 28일까지 실기시험이 있습니다.

저는 21년도 정기 3회 시험을 치렀고, 11월 말에 합격자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 때가 벌써 10개월 전입니다.

이처럼 시험일정을 확인하신 후, 자격검정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자격 공부를 하는 방법으로는 기본서 회독이나 기관출석 등이 있어요. 저는 그 중에서 기본서만 있으면 양질의 무상수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21년 4월에 실습수련이 끝났기 때문에, 저는 수료 후 3개월 뒤에 있는 시험일정을 고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김.덕.희 교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수업을 통해서 접근하려고 했어요. 3개월 동안 기본이론부터 기출문제, 파이널 모의고사에 이르는 3단계 수험 커리큘럼 진행방법이 도움이 될 거라 여겼거든요.저는 이 순서를 바탕으로, 저만의 수험방법을 세웠습니다.

바로 1달 간격으로 과정을 끝내겠다고 마음 먹은 거였는데요.자격 필기시험 합격률이 큰 용기를 줬기 때문입니다.

임상심리사2급 합격률은 필기 84.5%, 실기 40.5%였습니다.

실기는 꼼꼼하게 대비해야 되었지만, 필기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 지 눈에 보이더라고요. 일단 저는 오리엔테이션부터 들으며 필기과목 구성과 접근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임상심리사2급 시험과목은 필기 심리학개론, 이상심리학, 심리검사, 임상심리학, 심리상담, 그리고 실기 임상실무 단일과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일단 필기 합격률이 높았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필기 5과목 기본이론을 공부할 때, 선생님께서 출제빈도가 높다고 말씀하신 부분만 정리했습니다.

그런 다음, 각 과목별로 기출문제를 풀며 문제에 대한 감을 쌓았는데요. 전반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필기 수험방법인 “선 이론 후 기출”로 접근해도 충분했습니다.

1달 후였던 21년 5월부터 6월까지는 기출문제에 집중했습니다.

당시 저는 필기시험 합격기준에 온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해당 시험은 국가자격에 속했기 때문에, 필기처럼 수험범위가 넓은 전형에는 과락평가 기준이 있었어요.참고로 임상심리2급 필기는 각 과목당 40점 이상, 전체 총 평균 60점만 기록하면 됩니다.

모든 부분을 잘할 필요 자체가 없었기에, 솔직히 필기는 3개월 간 공부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루 4시간씩 공부했고, 기출 분석사항을 토대로 오답노트와 필수 사항을 체크, 정리하는 수험방법을 사용하며 디테일을 보완했습니다.

그 덕에 6~7월 마지막 대비기간에는 필기의 경우, 회차당 평균 80점 이상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21년 8월, 저는 필기시험에서 총점 88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실기였는데요.참고로 임상심리사2급 실기는 단일과목이지만 주관식 단답형으로 출제되어, 난이도가 꽤 있어요. 그래서 이 부분만큼은 더욱 디테일하게 학습을 해야 되었죠. 저는 실기 이론을 공부하기 전,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나오는지 확인부터 했습니다.

다행인 점은 60점만 넘기면 합격이었죠!
임상2급 실기시험 주요 유형은 심리학자가 제시한 치료요인 6가지, 각종 상황에 맞는 내담자의 특징, 심리적 치료방법 등 이론 및 실무 유형이었습니다.

따라서 해당 부분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외워야 되었죠.그 당시 제가 썼던 수험방법은 이론, 치료법을 앞 글자만 따서 외운 거였습니다.

핵심 단어 위주로 암기를 하면서 서술형을 쓰다 보니, 실기 1회 56점에서 5회만에 65점을 돌파했고, 그 후 시험 전까지 60점 아래로 떨어져 본 일이 없게 되었어요.하지만 70점 이상을 넘기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저는 실기에서 틀린 부분이 있으면 관련 개념을 9번 이상 쓰면서 소리 내어 읽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험 1주 전 실기평가에서 70점까지 성적을 끌어올려,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죠!
아무튼 저는 21년 3회 임상심리자격증 시험을 필기 88점, 실기 75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임.공.모에서 주어진 시간 동안 효율적인 커리큘럼과, 선생님이 알려 주셨던 구체적 수험방법을 적극 실천해서 그런가요. 합격하고 나니까 매우 기뻤습니다.

물론, 그날 자격을 취득한 덕분에!
지금 제가 임상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거겠죠. 4개월 정도만 더 있으면, 저는 내년부터 정규직이 되는데요. 실력을 쌓아서, 마음이 아픈 분들에게 벗이 되어 드리고 싶어요.그게 지금의 제 소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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